애비가 살아나도 죽일 수밖에 없는 김정은
애비가 살아나도 죽일 수밖에 없는 김정은
(재)국제농업개발원
이병화 연구소장
이 말은 중국 100대 기업체에서 고위간부로 활동하는 한국출신 L씨의 표현이다. 2년 전 이맘때 고모부 장성택을 공개처형 후 계속하여 현영철 등 고위인사들의 공개총살이 이어졌고, 이러한 잔악무도한 행위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절대적 체제유지에 제2인자는 김정은의 통치사전에서 하늘이 두쪽이 나도 안되기 때문이다. 지금 이 시간 금수산 태양궁전에 보존중인 김정일이 깨어나서 돌아와도 김정은은 아버지를 죽일 수밖에 없는 무지막지한 공포정치를 자행하고 있다.
● 사이비 북한 학자들이 진좌세력과 내통하고 있다.
국내 북한연구소 및 단체는 무려 230여개소나 된다.
북한학 교수들은 주로 북한측의 언론매체나 통신망에서 정보를 얻고, 단체들은 탈북자나 북한출입 재중동포들과 국제NGO로부터 정보를 얻고, 또 다른 조직은 평양주재 외국대사관 등으로부터 정보를 얻는다. 필자의 경우는 러시아쪽으로부터 습득한다. 그런데 이 많은 연구소와 단체 중 단 한곳도 장성택과 현영철의 처형을 예상한 곳이 없다는 것이고, 오늘 현재 모란봉악단의 베이징철수에 대한 결정적 원인도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일부 진보학자는 북한 언론의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고, 자위적 해석까지 생산하며 방송매체에 출연한다. 자위적, 주관적 판단으로 북한을 연구하다보니 단 한건도 적중할 수가 없고 틀리는 것이 정상이다. 이것의 답변으로 김정은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아서…라고 변명하고 있다.
● 북한땅굴과 광주 5.18 연구하는 북한학교수가 없는 것은 신기하다.
국민들 중 군복무를 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5의 땅굴이 있을 것이고, 또 광주 5.18 사태 때 북한 간첩단이 침투 및 활약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답한 설문내용을 본 적이 있다. 그런데 땅굴과 5.18 사태를 조사, 연구하는 북한학 교수가 한 사람도 없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지하철역 벽면에 간첩신고 5억 원, 간첩선 신고 7억 5천만 원이라고 포스터가 붙어 있다. 이웃집에 간첩이 살고, 우리 집 앞바다에 간첩선이 출몰해도 신고할 국민은 한 사람도 없다. 이유는 신고하면 포상금 받기 전에 내가 먼저 죽는다는 것을 국민들은 알기 때문이다. 이것이 대한민국의 안보현실이다. 현실이 이러한데 무슨 통일을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