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승 교육문화 수석님께
김용승 교육문화 수석님께
대통령님을 뫼시고 창조경제 및 교육문화 분야의 국정기획에 노력하시는 김용승 수석님께 무한한 찬사를 보냅니다.
저는 동봉한 건의서에 나와 있는 새마을1호주택 관리자 이병화((재)국제농업개발원 연구소장)이며, 이에 따른 건의 말씀 올립니다.
동봉한 건의서는 6월 중순 청와대에 제출되었고 이것은 민원실 이경수 행정관님께 전달되었습니다. 이때 이경수 행정관님께서는 저에게 전화 주셨고 상의 내용은 새마을과 관계되니 행자부로 이첩한다고 했습니다. 이후 행자부는 분당에 있는 새마을중앙회로 이 건의서를 보냈습니다. 새마을중앙회 간부들은 저희 새마을1호주택과 농장을 방문했고, 결론은 절대적으로 문화재가치가 있고 보존해야 마땅하지만 행자부소속의 사단법인인 새마을중앙회 능력으로 도울 길이 불가항력이라면서 제가 보존하는 몇 가지 자료만 얻어가고 끝나버렸습니다.
이즈음에 농지소유자인 국립산림과학원 산하 수원산림유전자원부에서는 그동안 진행되어온 귀농귀촌 교육장과 경기도 어린이 체험장 및 중국인 새마을 문화탐방을 위한 농장 시설을 철거하고 애초의 계약대로 비닐하우스에 채소류만 재배하라고 강요합니다.
저는 담당 공무원(주무관)에게 이 농지를 44년간 유상임대 사용해오면서 임대료 지불한 것을 합하면 이 땅을 3차례 구입할 수 있는 비용을 지불했고, 또 유명 외국지도자(아르헨티나 카톨로스 마넴 사회당 총재(훗날 대통령 당선), 태국국왕 부부, 중국 등소평 통치시절 젊은 지도자들(훗날 주석이 된 호금도 포함))들도 비공개로 많이 다녀갔다. 국내에서 농촌 새마을운동 흔적이라고는 여기뿐이고 이것을 보려고 여러 나라 지도자들이 찾아온다. 비닐하우스 속에 채소류만 심으면 평당 4천원(1년간)의 사용료를 내지 못하고 어린이들의 생활체험장 역할을 못하고 귀농귀촌 교육장도 못한다. 소탐대실하지 말고 새마을과 국가발전에 어느 것이 도움이 되는 길인지 판단하라고 했습니다.
또, 이곳은 동탄 제2도시와 경계를 같이 하고 있어 2020년에는 농지에서 개발지역으로 개편되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저의 소망은 청와대 실무담당자가 단 한번이라고 현장을 둘러보고 판단해 주십사 당부드립니다. 우리 지역 국회의원(민주당) 말씀은 이곳 새마을1호주택과 시범농장이 김대중, 노무현 두 분 대통령과 관계가 있다면 진작 세계적인 엄청난 명소가 되었을 것이라는 지적을 했습니다.
용인시의 경우는 상부의 지시 혹은 지원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지방문화재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삼가 부탁 올립니다. 이홍기 한국농산업단체협의회 회장님 말씀처럼 딱 한번이라도 민족중흥의 대부이신 박정희 대통령의 흔적이 가장 많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이곳을 보시고 보존적 가치를 결정해 주십사 하는 것입니다.
이상과 같이 이병화가 올립니다.
새마을1호주택 관리거주자
이 병 화 올림
(010-5227-4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