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개성공단 관리업무를 민주평통에 넘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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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탄도 미사일도 모자라서 제2차 핵무기 실험도 불사하겠다는 북한의 도전적 발언에 남ㆍ북한 당국은 경색된 지 오래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동전의 양면과 같이 굶주리는 북한 인민들과의 물밑 교류는 쉼 없이 진행되고 있다. 북한의 핵미사일보다 강력한 무기는 남한거주 탈북자들이고 이들이 고향에 전달하는 돈들은 인민들을 마취에서 깨어나게 하는 최고의 해독제라고 필자는 판단한다.
최근 민주평통산하 ‘남북나눔공동체’가 제공한 함경도 모처에 전달한 한국産 채소(남새) 종자(중형트럭 2대 분량이고 한화 약5억원 어치)는 그곳의 인민들로부터 매우 환영을 받았고, 그들은 감격하여 한국측의 비공개가 보장된다면 남한의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채소종자협회에 고맙다는 인사장을 보내주겠다고 했다. 종전 같으면 상상도 못할 이들의 발언에 “수용소에 끌려갈 소리를 하고 있네”라는 필자의 질문에 이런 일로 수용소에 간다면 함경도 주민 전부가 수용소에 가야 된다고 말했다. 이제 그들은 서서히
● 자칭·타칭 북한전문가들이 사용하는 용어에 대하여
핵무기에 대륙탄도미사일까지 보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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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제국주의 두목이라고 하면서 미국 대통령을 “놈”이라고 욕했는가 하면, 자신들과는 우방국인 중국의 등소평과 구소련의 고르바초프도 계획경제를 몰아내고 시장경제를 추진한다고 등소평을 “노망든 노인네”라고 했고, 고르비를 “미제 쥐약을 먹은 변절자 놈”이라고 욕했다. 또 일본 수상을 “개보다 못한 놈”이라고 했고, 역대 한국 대통령을 상대한 욕들은 너무 많아 글로써 표현도 어렵다. 이러한 북한 당국이 지구촌에서 절대로 욕하지 않은 인물들이 있다.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女王)과 태국의 푸미폰 국왕(國王) 그리고 일본의 히로히토 천황(天皇)과 로마 교황(敎皇)이다.
이유는
● 통일부는 개성공단의 관리업무를 민주평통에 넘겨라.
우스갯소리로 “남·북이 통일되면 통일부는 임무 완료되어 없어지기 때문에 통일부 직원들은 통일 안 되는 방안을 끊임없이 연구해야 한다.”라는 말이 있다.
개성공단은 남ㆍ북의 합의에 의한 “자유경제 공산품 생산 공단”이고, 이곳에 진출한 기업체들은 정치집단이 아닌 순수한 이윤추구 집단이다. 세계적 경제학자인 ‘앨빈 토플러’는 모름지기 기업이란 이윤창출을 위하여 국적과 사상에 연연치 않아야 된다고 피력한 적이 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개성공단 역시 남ㆍ북 당국자의 경직성 논리에 희생양이 되고 있다. 북한의 요구대로 임금을 올리고 토지 임대료를 올려도 돈벌이가 되면 남을 것이고, 손해보면 당연히 철수할 수밖에 없는 것이 시장경제 논리다. 이것을 국가기관 비경제부처인 통일부가 나서면 북한의 비정상적 논리에 당할 수밖에 없다. 민간단체인 민주평통에 관리 업무 수행권을 넘겨주는 것이 여러 가지 방면에서도 좋다고 판단된다. 이것은 입주자들에게 물어보면 그 이유가 명확해 질 것이다.
● 주는 한국은 인도적 지원 물품이고, 받는 북한은 언어전쟁의 전리품이고,
이상과 같이 최근 경직된 남·북의 정세를 보면서 필자의 소견을 적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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