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열강들과 일본의 식민지 비교● ◇. 감성이 풍부한 한국인. 나는 6.25전쟁 다음해인 1951년에 김해 활천국민(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천방지축 이준석류의 MZ세대가 볼때는 완전 골통 꼰대세대다. 교실 모습은 지금도 기억한다. 교탁 뒷편 흑판 위쪽에는 태극기가 중앙에 있고,좌우에는 붉은 글씨로 반공. 반일 액자가 붙어 있었다. 입학전에 배운 노래는 동내형들과 병정놀이 하면서 "갓때 구루마동태 누가 돌렸노 집에가서 생각하니 내가 돌렸다"였다. 입학후에는 제일 먼저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애국가 배웠고, 삼일절에는 "기미년 삼월 일일 정오~오 터지자 밀물같은 대한독립만세..." 광복절에는 흙 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을춘다..." 개천절날에는 "우리가 물이라면 새암이 있고 우라가 나무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