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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변이 잡종’이 되어버린 한국의 진보좌익 세력

새마을이 2017. 3. 24. 13:18

‘돌연변이 잡종’이 되어버린 한국의 진보좌익 세력

 

일송 재단 국제농업개발원 연구소장 이병화

1990년 한ㆍ소 수교직전 나는 당국의 허가를 받아 유일무이하게 러시아(당시 소련)에 교환교수로 나온 북한 ‘주체과학 아카데미’소속의 김덕수 박사, 문상주 교수, 김종수 박사 등 3명으로부터 사회(공산)주의 강의를 들었다. 그들은 개인보다는 가족이고, 가족보다는 사회와 조직(구성원)이 우선이라고 역설했다. 저녁시간에 내가 살 테니 술 한 잔 하러 가자고 아무리 설득해도 도서실에 밤늦게 공부하곤 했다.

 

이들 3인의 주장은 “사회주의의 맥은 조직에서 나오고, 보수주의는 가족에서, 자유주의는 개인에서 나온다”면서 보수는 진보에게 굴종(屈從) 당할 수밖에 없다고 피력했다.

 

보수에 대한 분노는 복수와 동일언어(同一言語)라면서, 공산당과 중앙조직을 위한 일이라면 거짓말과 사기조차 서슴지 않고 행할 수 있다면서 심지어 성(性)상납도 마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성상납에 유부녀도 해당 되는가"라는 나의 질문에 "지극히 당연하다"면서도 자기부인은 자신들이 특수층 계급이기 때문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비논리적 이야기를 전개했다.

 

그런데 2년 후 이들은 김일성의 소환명령으로 귀국했고, 그 후 나는 그 들이 처형당했다는 소문을 들었다. 이들이 파견 근무했던 러시아 국립 프리모리예 농업 아카데미의 알렉세이 데민 총장은 1995년에 희대의 명언으로 일약 세계사의 유명인이 되었다.

“성장 속에 분배 있고, 자유 속에 평등 있더라”라고 사회(공산)주의와 자본주의의 비교에서 체험한 바를 캐나다 초청 강의에서 포효했다.

 

● 한국의 진보좌익은 돌연변이.

 

실제 이들 한국의 진보좌익이 조국과 민족 앞에 충성한 사례는 전무하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자신들 개인 돈으로 북한 인민을 도운 사례는 없으며, 국민의 혈세로 북한동포가 아닌 북측 당국자들을 도운 것을 자신의 선행으로 치부하는 이들이 한국의 진보좌익들이다.

 

애국가와 태극기를 외면하는 것은 다반사이며 자신들과 그 들 자식의 병역미필을 합리화시켜 애국적 행동이라 속이고 있다. 미국을 미제국(=미제)라 침 튀기며 욕하면서도 지 자식들은 미국으로 죄다 유학 보내는 이율배반적 행동을 서슴지 않고 저지른다.

대기업을 ‘악덕 기업’이라며 성토하면서 자기 자식들을 삼성, 현대에 취직 못 시켜 안달이고, 자기 부모상을 당하면 삼우제로 끝내면서,  세월호 사망자를 애도하여 3년씩이나 노랑리본을 달고 다닌다.  미국 농산물 반대 데모집회 끝나고 바로 햄버거에 콜라를 먹어대는 사람들이다.

 

러시아 사상가와 예언가들은 이렇게 아메바처럼 번식하는 한국의 진좌세력을 빗대어 당대에 끝나버릴 ‘나귀 같은 종자’라 걱정할 필요조차 없다고 일갈했다.

 ● 중용으로 내치(內治)를, 진취적 행보로 외치( 外治)를!

 본인은 지난 수십 년의 세월동안 한국인으로는 드물게 몽골과 러시아 극동지역과 아프리카 나미비아와 중남미의 아이티, 수리남과 코스타리카, 그리고 칠레 등 국가에서 대통령 경제자문관, 수상들의 경제자문관으로 총 11개 나라에서 활동해왔다. 예컨대 상대국가에서 농업관련 지도나 농촌새마을운동의 전개 등을 요청받을 때면 반드시 실험농장인 ‘Pilot Farm’을 설치하고 예행연습을 해본 후에 본격적으로 진행하도록 하여 모든 프로젝트는 성공했었다. 그 들의 요구와 나의 체험을 통한 내용을 가미하여 타협하는 중용의 방식을 취했기 때문에 가능한 성공이었다.

한국의 정치에는 중용이 보이지 않는다. 그저 흑백논리만 존재할 뿐이다. 무기수입도 미국産

이나 유럽産 또는 러시아産 무기의 제원(諸元)과 실험 데이터, 성능 테스트의 비교도 없이 정치적 논리로만 무조건 구매하는 것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임에도 자행되고 있다. 흑백원리만이 작동되기 때문이다.

국정교과서와 검정교과서를 가지고 싸우는 소모적 논쟁에서 벗어나서 실험학교를 만들어 비교하면 될 것인데도, 그저 ‘유아적 흑백논리’만 기승을 부리는 것이 교육현장에서도 벌어지고 있지 않은가! 국민을 대표하고 국정을 책임져야 할 대선주자들은 오히려 한술 더 떠서 흑백논리에 젖어 있는 암울한 한국의 현실에서 황희 정승의 정치관을 본받기를 당부한다.

어쨌든 5월 대선은 [진보좌익]과 [보수]의 대결이 될 것이니, 한국이 공산화되든 現 자유민주주의가 유지되든 양자 택일의 선거가 될 것이다.

탄허 선사의 예언에는 “여자 임금이 나타나 정치를 망치는 바람에 통일이 앞당겨 진다”라고 했는데, 부리야트의 샤먼들은 2017년 이후 김정은과 박근혜의 사주는 사라져서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모든 문제의 태동은 김정은의 핵무기 개발에서 시작되었다. 미국이 북한의 핵무기를 향하여 선제공격을 하게 되면 김정은은 그 반격으로, 미국이나 일본이 아닌, 서울을 공격할 것은 자명한 일이 아닌가! 이런 점을 부정하는 자가 있다면 바로 진보좌익을 넘어 빨갱이가 분명하다.

 

미국이 실토하기를, 국무장관 틸러슨은 핵무기 개발에 대해서는 20년 동안 북한에 속아왔고 일본은 최고의 동맹국이나 한국은 파트너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이것은 경우에 따라 한국을 버릴 수도 있다는 일본식의 혼내(本音)다.

혹자는 1991년 남ㆍ북한 비핵화 서명을 거론하면서 전술핵 배치를 거부하지만, 이 주장 역시 ‘진보좌익’의 논리로 밖에 볼 수 없다. 그 들은 비핵화 서명을 헌신짝처럼 파기하고, 핵무기를 개발한 북한에 대한 비판은 하지 않는다.

 

우리는 당면한 문제 해결을 위해 핵무기를 만들거나, 전술핵 배치를 서둘러 추진해야만 할 것이다. 만약 이것이 불가능하면 러시아 핫산 지역에 러시아 당국과 공조하여 전술핵의 발사 스위치를 우리가 가질 수 있다고 나는 주장했는데, 현 시점에도 똑같이 가능하며 이것이야 말로 우리가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이다.

확실하고 굳건한 안보와 일자리 창출 등 한국이 당면한 모든 해결방안이 ‘극동러시아’에 숨겨져 있다.  우리의 옛 영토였던 극동 러시아! 

러시아를 활용하여 코앞에 닥친 난관을 오히려 새 도약의 계기로 삼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